하와이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당혹스러운 지점은 아마 호텔의 숙박 비용만큼이나 비싼 발렛 주차비일 것입니다. 와이키키의 주요 호텔들은 하루 주차비로 최소 40달러에서 많게는 60달러 이상을 청구하며, 여기에 팁까지 더해지면 일주일 여행 시 주차비로만 400달러가 훌쩍 넘는 금액을 지불하게 됩니다.
현실적인 주차비 절약의 필요성
와이키키는 지리적으로 좁은 지역에 수많은 호텔과 상점이 밀집해 있어 주차 공간이 극도로 부족합니다. 하지만 여행자가 조금만 발품을 팔고 미리 정보를 파악한다면, 이 불합리해 보이는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이거나 심지어 0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로컬들만 아는 숨은 주차 명당부터 가장 가성비 좋은 공영 주차장 정보를 상세히 다룹니다.
"하와이에서 주차비를 아끼는 것은 단순히 돈을 절약하는 것을 넘어, 더 풍요로운 미식 경험과 액티비티를 위한 투자입니다."
와이키키의 숨겨진 무료 주차 명당
와이키키 내에서 완벽하게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구역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하므로 시간대 선정이 핵심입니다.
알라 와이 운하(Ala Wai Canal) 거리 주차
와이키키의 북쪽을 흐르는 알라 와이 운하를 따라 형성된 거리 주차 구역은 무료입니다. 운하 쪽(Waikiki 쪽) 도로변에 주차가 가능하며, 특히 오전 시간대나 체크아웃 시간대에 자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할 점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는 도로 청소 시간으로 주차가 금지된다는 점입니다. 이 시간을 어길 시 즉각 견인되므로 반드시 표지판을 확인해야 합니다.
와이키키 쉘(Waikiki Shell) & 카피올라니 공원
호놀룰루 동물원 인근의 카피올라니 공원과 와이키키 쉘 주변에는 무료 주차장이 넓게 분포해 있습니다. 호놀룰루 동물원 주차장은 유료이지만, 그 주변 몬사랏 애비뉴(Monsarrat Ave)나 칼라카우아 애비뉴(Kalakaua Ave)의 일부 구간은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더욱 여유로운 무료 주차 구역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성비 최고의 유료 주차장 추천
무료 주차 자리를 찾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호텔 발렛 비용의 절반 수준인 다음 장소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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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반얀 (Waikiki Banyan): 장기 주차의 성지입니다. 일일권(24시간)은 물론 1주일 정기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입출차가 자유로워 많은 렌터카 여행자들이 이용합니다.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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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일정 금액 이상 쇼핑이나 식사를 할 경우 주차 유효검증(Validation)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1시간은 무료, 이후 시간도 검증 시 매우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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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드루시(Fort DeRussy) 주차장: 와이키키 서쪽 끝에 위치하며, 공원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입니다. 일반적인 호텔 주차비보다 훨씬 저렴한 시간당 요금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주차비 절약을 위한 실전 프로세스
주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비용을 아끼는 구체적인 단계입니다.
1. 숙소 예약 시 주차 포함 여부 확인
에어비앤비나 콘도형 숙소를 예약할 때 무료 주차가 포함된 유닛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 주차 전용 앱 활용
Waze나 Google Maps에서 'Public Parking'을 검색하여 실시간 요금을 비교하세요. 간혹 할인 이벤트가 있는 사설 주차장도 있습니다.
3. 저녁 시간대 무료 주차 공략
저녁 6시 이후나 주말에는 특정 구간의 주차 미터기가 작동하지 않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구역이 생깁니다.
4. 렌트카 기간 조정
와이키키 시내에만 머무는 날에는 렌트카를 반납하거나 애초에 대중교통(TheBus)과 공유 자전거(Biki)를 활용하세요.
안전한 주차를 위한 주의사항
비용을 아끼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차량 보안입니다. 하와이는 관광객의 렌터카를 노리는 차량 파손 절도 범죄가 빈번합니다.
차 안에 귀중품은 물론 겉으로 보이는 모든 가방과 물건을 절대 두지 마세요. 빈 상자나 쇼핑백조차도 도둑들의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료 주차 구역인 알라와이 운하나 카피올라니 공원에 밤샘 주차를 할 때는 트렁크까지 완전히 비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마치며: 스마트한 여행의 시작은 주차부터
와이키키의 주차 환경은 분명 여행자에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와이키키 반얀의 정기권 활용, 알라와이 운하의 무료 시간대 공략, 그리고 대형 쇼핑몰의 유효검증 시스템을 적절히 조합한다면 주차비로 지출되는 수십만 원의 예산을 충분히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구글 맵에 언급된 장소들을 즐겨찾기 해두세요. 작은 준비가 여러분의 하와이 여행을 더욱 여유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